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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식물 근황] 결국 수태꽂이 요양 간 오레우스 스킨답서스 뿌리 녹음

by 오리달 2022. 12. 27.
 

[식물 근황] 시들시들 죽어가나? 오레우스 스킨답서스 (만줄라) 근황

11월 네이버 스토어 나은 모종에서 구매한 오레우스. 당시에 한 포트로 온 애를 분갈이하면서 두 포트로 나눴었다. 그중에 수태봉 태워서 키우려고 했던 작은 오레우스. 이땐 정말 싱싱하고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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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고 글 올린 지 불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영 낌새가 이상해서 결국 흙에서 꺼냈다.

 

다른 분들 글들 보면서 막 우리 집 애도 뿌리 녹은 거 아니냐? ㅋㅋ 했었다.

 

 

 

 

응 녹았어.

 

내가 비록 분갈이할 때의 사진은 없지만

적어도 뿌리가 저따위 상태는 아니었다.

 

지금까지 식물을 냉해로 보낸 게 아니면

죽인 게 없어서 몰랐는데

 

뿌리가 녹는 다는게 정말 녹아서 사라진다는 뜻이었구나...

뿌리가 사라졌다...

 

어쩐지 애가 죽어가드라..

 

 

 

 

물꽂이를 할 생각이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일단 누가 봐도 정말 떠나버린 것 같은 밑부분은 잘라줬다.

 

그나마 희망을 주는 공중뿌리..

저번에 본 이후로 안 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얘 덕분에 그나마 살아있지 않았나 싶다.

 

 

 

 

원래 그냥 물꽂이 하려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수태에 두면 뭔가 더 잘된다는 썰이 있길래

수태봉에서 수태 뽑아서 넣어줬다.

 

 

 

 

빛도 너무 강하면 안 좋다는 얘기가 있길래

아글라오네마 오로라 잎 밑에 넣어줬다.

 

이 정도면 직사광선은 아니고 간접 정도만 될 것 같다.

 

제발.. 살아줬으면 좋겠다.

 

나에게 아직 큰 오레우스가 남았지만

이 녀석은 건들 생각이 추호도 없기 때문에

나의 수태봉 욕망은 오로지 작은 오레우스가 짊어줘야 한다.

 

 


 

 

 

보니까 뿌리가 줄기에서 나온다는데

혹시 이 녀석 나오면 개이득 아니냐 싶어서 일단 잘 닦아서 꽂아놨다ㅎ

 

정말 나오는지 궁금하고

엄청난 기대는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라고 표면에 뒀다.

 

과연 안 죽고 뿌리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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