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순정만화 종이봉투 씨는 사랑을 하고 있다 1권 리뷰

종이봉투 씨는 사랑을 하고 있다 1권
아마에비 리코 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판
2022.08.23 출간

책소개
스토커? 아니면 이상한 사람?

아뇨, 저는 평범하게 사랑을 하고 있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다만,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있을 뿐!
캠퍼스에서는 이상한 눈으로 보이는 존재.
엄청 부끄럼을 타는 주제에 갑작스러운 고백과 끊임없는 대시.
고백의 상대인 우미는 그런 종이봉투 씨에게 깜짝 놀라고!
하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가는 상황으로…?!
이상하지만 보고 있으면 흐뭇해지는
엄청나게 귀여운 러브 코미디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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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극한의 내성적이라 종이봉투를 쓰고서도 앞에 서는 게 힘든 남자와 그런 남자의 모습도 개성으로 봐주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사람 얼굴을 하지 않은 것과 사람의 연애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런 걸 좋아함)

그렇다고 남자주인공의 얼굴이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일단 독자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봉투를 벗고 여주를 마주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독자에겐 보여주지 않는다.

솔직히 얼굴이야 적당히 잘생긴 남자일 거라고 생각하는 데 왜 굳이 안 보여주는데..?

 

어디까지나 현실이 아니라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봉투남과의 만남과, 여주 앞에서는 부끄러워 하지만 그렇다고 여주를 못 지켜주는 남자는 또 아닌 남주의 나름 멋있는 장면들도 나온다.

 

 솔직히 이야기 자체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많이 양산해둔 내용과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맛있는 아는 그 맛이다.

그것도 솔직히 둘이 케미가 좋아서 (순정만화니까 당연하겠지만?) 보는 맛도 있다.

 

 캐릭터들도 약간 사소하지만 신경쓰이는 부분에서 요즘 감성의 행동을 보여주는 점도 좋았다.

 

 빨리 둘이 결혼해라.

 

 

총평
아는 맛있는 맛.
다음 권 구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