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결국 구매하게 됐다.
걸음수를 올려주는 자동 걷기 기계.
원래 집에 스텝퍼가 있어서 그걸로 해결하고 있었는데 계단 내려가다가 발목을 다친 이후로 스텝퍼를 조금만 많이 해도 발목이 너무 아파서 이러다가 병나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지금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리나 타오바오에서 큰 할인 중이라서 원래는 직구를 할까 했는데 직구를 하나 국내에서 구매하나 가격이 비슷하길래 그냥 국내에서 구매했다. (배송비 포함 8,600원에 구매)
판매 사이트의 Q&A를 보니 배송이 늦어서 화가 난 고객들이 많길래 그냥 직구한 셈 치자 하고 구매했는데 2일 만에 도착했다.
사실 종이박스에서 꺼냈을 때 약간 삘이 안 좋았다. 딱 흔들어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완충제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그 느낌...
설마 박살나서 오진 않았겠지 생각하면서 구성품을 꺼내봤다.
진짜 따로 뽁뽁이나 스티로폼 없이 위 박스에 위 내용물만 들어있었다.
종이도 없었다.
이런거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다.
전원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연결 없이도 1000보 이내는 가능하긴 한데 전원을 연결해야 계속 동작한다.
전원의 경우 집에서 사용하는 충전기 플러그를 사용해야 하는데 5V 1A를 사용했을 때 전원 불이 안 들어오고 5V 1.55A를 사용했을 때 동작이 되는 걸 보니 참고하셔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다.
참고로 공홈에 고속 충전기는 또 사용이 안된다고 하니 사실상 정품 충전기 플러그를 사용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설명서가 있긴 한데 그냥 선 꼽고 전원 켜고 폰 꼽고 스윙해주면 끝이다.
처음에 오른쪽 사진에 스티커 있는 줄 모르고 냅다 스윙하려고 했는데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 거라고는 감히 생각하지 않겠다....
사진으로는 엄청 현란하게 보이는 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잔잔하게 움직인다.
가끔 손으로 흔들때 잘 안 올라갈 때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일단 올라가는 건 문제없고 딱히 소음도 없다.
너무 궁금해서 대략 시간당 얼마나 올라가나 봤는데 대략 10분에 1천 보 정도 올라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엔 스텝퍼 운동 후 부족한 걸음수만 채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 잘 쓸 것 같다.
솔직히 과연 몇십 원을 벌기 위해 8,600원을 쓰는 게 맞는가 해서 고민했었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만보를 채우려는 욕심과 내 부실한 관절을 보아하니 그냥 8,600원을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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