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일산에 있는 이마트 킨텍스점을 방문했을 때 발견해서 냅다 충동구매해버린 오뚜기의 통등심 치즈돈까스.
한 봉지에 네 개가 들어있고, 할머니하고 뿜빠이했다.
당시 9,990원에 구매했는 데, 치즈 돈까스고 통등심에 4장이라는 점에서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라서 시험 삼아 구매해봤다.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포장지는 혈육이 냅다 버려버린 뒤라 정확한 조리법은 모르지만, 전에 유혜광 수제돈까스를 먹었을 때도 튀겨 나온 돈까스가 아니지만 그냥 기름 발라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되길래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
참고로 온도는 유혜광 수제돈까스 때와 똑같이 조리했다. (200도 15분)
[내돈내산 리뷰] 유혜광 수제돈까스 4종 후기 (등심, 안심, 치즈, 매운맛 돈까스)
요즘 돈까스가 땡기는 와중에, 이제 집에 에어프라이어기도 있겠다 그냥 냉동 돈까스 사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집에서 조리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있는 돈까스를 찾아 헤매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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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이 신기한 게 맛있으면 그냥 맛있다.
가격이 신경 안 쓰일 정도인데 저렴하면 더 맛있다. 추천한다.
이런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는데 맛이 없으면 정말 할 말이 많아진다.
이번에도 그렇다는 뜻이다.
일단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
치즈도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데 이게 처음에 우유 치즈인가 했는 데 그건 아닌 거 같고 그냥 모짜렐라 같다.
어쨋든 정말.. 고기도 치즈도 별로였다.
조리 후 바로 먹은 거지만 치즈가 뚝뚝 끊어지고 고기와 치즈의 분리가 너무 쉽게 됐다.
냉동이라 분리되는 건 이해가 가지만 맛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평소에 기본적으로 오뚜기 제품이 입에 맞는 편이라 매우 기대했는 데 정말.. 기대 이하다 못해 완전 실패 실망 그 자체.
처음엔 이게 에어프라이어 조리라서 그런가 했는 데 남은 장을 먹으면서 더 확신이 섰다.
그냥 맛이 없는 거다.
그야말로 냄새의 향연과 미묘한 식감이니까 다른 분들도 도전해본다면 지인과 나눠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끝.
총평
남은걸 해치우느라 힘들었다.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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