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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2년 7월 21일 널부렁한 나날.

by 오리달 2022. 7. 21.

0721기준-코로나현황

 

 백수 된 김에 여기저기 구경도 가고 이것저것 해볼까 했더니

코로나가 다시 지랄이 났다.

 

 겨울에 혈육 휴가에 맞춰서 여행도 가고, 장마 끝나면 면허도 따려고 계획해둔 건 많은데

빌어먹을 코로나가 또 난리인걸 보니 면허는 따겠지만 여행은 도루묵 될 것 같다.

초등학교 이후로 첫 가족여행이 이렇게 또 집에서 누워있는 걸로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그리고 기껏 블로그를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역시.. 히키코모리는 별 수 없나.. 쓸게 없다 ㅎㅎ

뭐 나가든 뭘 하든 해야 올릴 게 있는데 그냥 누워서 숨만 쉬고 집안일만 하고 있다.

 

 그나마 책을 엄청 읽고는 있는 데 난 그냥 재밌으면 재밌다! 말고는 뭐라 할 말도 없어서 감상문도 못 쓰겠다.

어렸을 때부터 다독상은 매번 받았지만 독후감으로 상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

 

 글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럽지만 세상엔 재능이란 게 존재하니까 그냥 보고 재밌다만 외치면서 결제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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