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혈육이 여름휴가가 시작돼서,
서울 동대문을 한번 가려고 했더니 지금까지 내내 비가 안 오다가 하필 오늘 엄청나게 쏟아진다.
저번에 서울에 갔을 때 일요시장만 보고 와서 오늘은 동대문 종합시장을 보고 오려고 했더니...
비도 앵간치 오면 갈려고 했더니 그냥 집 앞 슈퍼도 염두 못 낼 정도로 비가 쏟아진다.
그래서 그냥 집에 에어컨 켜고 일기나 작성 중 ㅜ
그래도 위안을 주는 우리 집 식물들...
나은 모종에서 구매했던 핑크레이디랑 오로라는 새잎이 나오려고 준비 중이고, (근데 오래 걸림. 저 상태에서 얼음.)
기존에 집에서 키우고 있던 리사 호야는 드디어 새잎이 나온다 ㅠㅠ
얘는 초반에 물 막 줬다가 애가 시름시름 앓고 잎도 엄청 떨어뜨려서 죽나 했는데 물 말리니까 잎 떨어지는 건 멈춰서 그냥 둬보니 그래도 산다고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처음엔 꽤 풍성했는데.. 초보자가 키우기 쉽다는 식물 이어도 꼭 키우는 법을 더 알아보고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준 아이...
그리고 일산 화훼농협에서 구매했던 해바라기! 얘도 온 지 얼마 안 돼서 꽃이 다 지길래 영 상태 안 좋은 걸 사 왔던 터라 죽는 건가 했는데 꽃봉오리가 엄청 생겼다.
뭔가 막연한 이미지로 해바라기는 대 하나에 꽃 하나 피는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문어발식으로 자라는 것 같다. 꽃봉오리가 한 5개는 있다.
뭐 꽃이 너무 많으면 따줘야 하나 싶은데 아직까지 검색했을 때 유의미한 방법을 못 찾았다.
우리 집에 자라는 애들은 대체로 자연적으로 자라는 애들이니까(방치) 일단은 그냥 놔둘 생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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