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가 왔다...
백수가 된 김에 한번 셀프로 전체 탈색을 도전해보기로 했다.(올해 취업 계획 없음😃)
탈색 약은 작년에 시크릿 투톤 할 때 구매해서 쓰고 남은 탈색 약을 사용했다.
후기도 무난하고 개인적으로 색 빠지는 거에 비해서 머리가 덜 상하는 편이라고 느껴서 계속 애용 중이다.
일단 탈색 전 머리 상태는 위에는 자연모지만, 안쪽 머리는 시크릿 투톤을 했고,
겉 머리 밑에는 붉은색 새치염색약을 사용했었다. 그렇다. 사실 이 탈색을 하는 이유는 새치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새치가 엄청난 집이라 그냥 탈색을 해보자 하고 전체 탈색을 감행해봤다. (새치염색 완전 잠깐임;)
사실 전체 탈색을 했을 때 내 안색이 똥색이 될 것을 걱정했지만 정 뭐하면 다시 덮어버리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시도해봤다.
밑쪽은 염색한 머리라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색이나, 머릿결)
어차피 인생 한방이고 나이 좀 더 들면 탈색할 머리도 없을 텐데 하고 도전했다.
일단 전체 탈색을 할 예정이라 웰라 탈색 약은 200~250ml 정도 넣었고 나머지는 산화제로 가득 채워줬다.
사실 산화제를 두배 정도 넣는 게 좋다는 카더라가 있는 데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2배가 안된 건 확실했다.
저 빨간 포로 된 건 탈색 약 살 때 함께 구매한 진 콜라겐이란 제품인데 이거 같이 쓰면 머릿결 안상하는 게 정말 체감이 크므로 꼭 이런 앰플을 함께 사용하는 걸 정말 추천한다.
난 최종적으로 진 콜라겐 앰플 2개도 함께 넣어서 사용했다.
당시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둔 상태였는데 탈색 약이 너무 빨리 굳어서 중간중간 산화제를 더 넣었다.
탈색 약 전체 도포 후에는 비닐 잘라다가 위에 덮고 20분 정도 있었다.(겁나 뜨겁고 따가움)
일단 결과는 대성공이다, 솔직히 2번 정도는 더 빼야 이런 색이 나올 줄 알았는 데 엄청 잘 빠졌다.
밑부분은 기존 염색했던 것도 있고, 셀프로 하느라 정수리부터 했더니 덜 빠진 것도 있는데
꼭 의도한 것처럼 그러데이션 이쁘게 나와서 그냥 만족 중이다.
참고로 안쪽에 시크릿 투톤 한쪽은 완전 백발이 됐다... (총 7번 넘게 뺀 건 확실함)
안색도 생각보다 똥색이 안돼서 완전 만족 중이고,
좀 아쉬운 건 앞머리 넘기면 새로 자라는 샤프심이 엄청 잘 보인다는 거..? 🤣
한 일주일 정도 지나서 밑부분만 한번 더 빼고, 2주쯤 뒤에 전체 탈색 한번 더 할 예정이다.
그것도 후기 올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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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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