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내돈내산]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모던하우스 ON 아이룸 원목 침대 구매 후 조립한 후기
지금 집에 다들 매트리스를 바닥에 두고 생활하는 중인데, 문득 혈육의 방에 침대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이 너무 더러웠다. 구조상 혈육 방에 매트리스가 방을 가로질러있어서 로봇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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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당근에서 모던하우스의 아이룸 싱글 침대를 구매했었다.
이 침대가 예상보다 사이즈가 작았다.
그래도 한번 써보라고 했는데 혈육이 좁아서 못 자겠다고 했다.
= 새 침대 사야 함.
슈퍼싱글 침대의 경우
이케아보다 저렴한 곳이 은근 있는 것 같았다.
굳이 엄청 좋은 침대를 구매할 생각이 아니라서
찾아보다가 마켓비의 FRUGA 원목침대를 알게 됐다.
얘도 이케아처럼 슈퍼싱글이 120이긴 한데
집에 있는 매트리스가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 상관없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이케아 베벨스타드가 119,000원인 데다 직접 가지고 와야 하는데마켓비 프루가는 103,000원에 무료배송이다.
평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구매했다.
후기에 나사나 목다보가 모자라다는 말이 많아서
뜯을 때 촬영했는데 (증빙용)
다행히 세어보니 개수는 맞았다.
60개짜리 빼고 60개짜리 너무 많고
설마설마해서 안 셌는데.. 결론적으로 3개 모자랐다..
나는 집에 여분의 나사가 있어서 문제없었지만
집에 여분이 없다면 철저하게 세어보고 업체에 연락하길 바란다..
일단 조립자체는 여자 혼자서 할만했다.
나무가 정말 약한 나무라서
여자가 손힘으로 돌려도 잘 들어갔다.
물론 난 인간이니까 드릴을 사용했다. (속도가 매우 빨라짐)
부품별로 번호표도 붙어있고
설명서도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대신 헤드 부분에 간살이 그냥 끼움 형식이던데
이거 힘으로도 안되고 고무망치로도 간신히 넣었다..
집에 고무망치도 구비하고 있는 걸 추천한다.
어쨌든 설명서대로 진행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조립할 수 있다.
이 순간이 오기 전까지만..
바닥 갈빗살 조립하는 데 고난이 왔다.
분명 설명서에 갈빗살이 직선으로 쭉 이어지던데..
이것만 보고 그냥 위아래 공간만 확인하고 한쪽을 박았다.
안 들어간다.
힘으로 누르니까 부러지는 소리 나길래 포기했다.
참고로 저거 한 개만 그런 게 아니라 골고루 와리가리 안 맞더라.
나에게 선택은 한쪽 박은 걸 빼거나 그냥 진행하거나였다.
그냥 진행하고 마지막 거 잘라버렸다.
이 한 개로 잠드는 사람의 운명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어쨌든 여자 혼자서 조립했고
밥 먹은 시간 포함해서 2시간 걸렸다.
배송도 무료배송이니까 혼자서 할만한 것 같다.
솔직히 좋은 상태를 기대하신다면 비추천한다.
구멍이 제대로 안 뚫린 곳도 많고
기본적으로 나무가 많이 찢겨있었다.
그리고 촉촉하고 무른 상태였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괜찮겠지만
질을 더 중시하신다면 비추천한다.
난 가격이 중요하니까 괜찮다.
어쨌든 모던하우스 아이룸 서랍도 들어가고
잘 쓸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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