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갔을 때 구매한 노브랜드 눈꽃탕수육.
사실 굳이 당기진 않았는 데 또 블로그에 딱히 쓸만한 게 없길래 블로그에도 올리고 맛있는 탕수육도 찾을 겸 주말이니 혈육 있을 때 한번 해봤다.
일단 요즘엔 죄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여서 이것도 에어프라이어 조리일 줄 알았는 데 설명서상에서는 그냥 170도~180도 기름에서 조리하고 소스는 물에 중탕해서 데우라고 써져있었다.
나는 귀찮아서 그냥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5분 돌려줬다.
일단 양은 중량을 봐도 알겠지만 (고기 250g) 양이 정말 소소하게 있다.
딱 1인분이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을 때 2인까지 맛은 볼 수 있는 정도의 양?
소스도 적어 보였지만 막상 고기에 뿌려서 먹으니까 양은 적절하게 있었다. (소스 자체는 남음)
결론적으로 이 녀석도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하지는 못할 것 같다.
고기에 밑간을 안 한 탕수육을 먹는다는 딱 이 맛이겠다 싶은 맛이었는데.
우리의 짐작으로는 100% 고기에 밑간을 안 한 것 같다.
밑간을 안 한 고기를 먹으니 맛은 그야말로 이게 무슨 동물로 만들었구나 하는 걸 바로 느낄 수 있게 해 줬다.
고기 냄새가 많이 났다.
소스를 많이 묻혀도 소스를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소스 자체는 그냥 괜찮은 것 같은데 고기가 너무 독보적이었다.
그나마 괜찮았던 점은 찹쌀과 고기의 비율이 윙잇에서 사 먹은 한입 찹쌀 탕수육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치아에 엄청 달라붙어서 우리 집 치과 주 방문자는 맛만 보고 gg치고 떠났다.
결론적으로 굉장한 요리 초보가 실수한 것 같은 맛이 났다.
소스는 레시피를 보고 나름 잘 따라 했지만 요리에서 기본적인 고기 밑간을 놓쳐버린...
그런 요리의 맛이었다. 굉장히 내 실력 같아서 추억이 오졌다.
하지만 직접 한 게 아니라 돈 주고 구매한 거니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
끝.
총평
(요리 못하는 내가 한 것 같은) 추억의 맛
재구매 의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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